독일이라고 하면 맥주와 소시지, 클래식 음악, 축구, 아우토반 등 상상할 수 있는 것은 다양 합니다. 동시에 독일은 국내에 매우 많은 관광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고대나 중세,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독일에는, 낡은 건축물이나 아름다운 자연 스팟 등이 가득 합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독일 여행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쾰른 대성당
독일이 자랑하는 대도시로 고대 로마시대부터 번성해온 쾰른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대성당입니다. 그 역사는 로마 제국이 존재하던 4세기부터 이어져 1880년에 현재의 형태가 되었습니다. 중세의 고딕 양식을 자랑하는 교회 건축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탑의 높이가 157m에 이르는 그 웅장함은 멀리서도 충분히 관찰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물론 가까이서 보면 그 크기에 압도되는 데다 벽면에 새겨진 수백 개의 조각이 아름다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2. 노이슈반슈타인 성 (바이에른)
독일 남부 바이에른 주에 우뚝 솟은 백악색의 아름다운 성으로 독일 내 대표적이고 지명도가 높은 관광 명소입니다. 디즈니 리조트에 있는 신데렐라 성의 모델로까지 알려져 있는 이 성은 독일 관광지의 사진에서도 반드시 등장하는 데다 항상 높은 평가의 리뷰와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또한 독일 유수의 대도시로 국제 공항이 있는 프랑크푸르트에서도 당일치기로 갈수 수 있을 정도로 교통이 편리합니다.
이 성은 19세기에 바이에른 국왕이었던 루트비히 2세가 자신이 갖고 있던 중세 기사도에 대한 동경을 눈에 띄게 하기 위해 지어 졌습니다. 다만 완성되기 전에 루트비히 2세가 사망했기 때문에 미완성 상태로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 성에 가볼만한 곳이 입구 근처의 마리엔 다리와 내부 5층에 있는 '가인사이'입니다. 마리엔 다리에서는 성의 절경을 담기에 가장 좋은 장소 입니다.
3. 브란덴부르크 문(베를린)
독일의 수도 베를린 최대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큰 문으로, 원래 1791년에 아테네의 파르테논신전의 문을 본따서 관문으로 만든 것입니다. 문 위에는 사두마차와 빅토리아 여신의 상이 안치되어 있는 데다 문 자체도 고전 양식을 도입한 모습입니다.
브란덴부르크 문은 베를린이 거쳐간 격동의 역사를 관망해 왔으며, 특히 냉전 시대 문 앞에 베를린 장벽을 쌓았습니다. 1989년 베를린 장벽 붕괴 시에는 동서 베를린에 거주하는 많은 시민이 환희의 눈물을 흘리며 분단의 역사를 마감한 상징적 장소이기도 합니다. 현재는 동서독 통일의 상징이기 때문에 독일 관광에서 봐야 할 명소 중 하나입니다. 독일이 걸어온 고난과 환희의 역사를 생각하기에 안성맞춤인 관광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베를린 박물관섬(베를린)
베를린 시내를 흐르는 슈플레이강에 떠있는 섬으로 독일어로는 무제움스인젤이라고 불립니다. 원래 19세기까지 주택가였던 곳이었는데, 1830년에 프로이센 왕국의 왕실이 소유하던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의 컬렉션을 보관하는 박물관이 세워졌습니다. 그 후 1930년까지 총 5개의 박물관이 세워졌고 1990년에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5관에는 과거 독일이 수집했던 그리스, 로마, 이집트, 비잔틴제국의 미술품이 전시되어 있어서 고대의 미술을 접하기에 최상의 환경입니다.
5. 베를린 장벽(베를린)
냉전시절인 1961년에 브란덴부르크문 부근 등 동서 베를린 경계에 소련군과 동독군에 의해 세워진 벽입니다. 1989년까지 베를린을 동서로 분단해 독일과 세계의 분단을 상징했습니다. 실제로 베를린 장벽 분단의 총연장 155㎞에 달해 주변에는 철책이 둘러쳐져 있거나 동베를린 으로부터의 탈출자를 감시하기 위해 군대가 있기도 했습니다.
1989년 11월 9일 동독 정부가 서방 여행 자유화를 발표하면서 장벽 붕괴로 이어졌 습니다. 현재에도 벽 일부를 보존해 둔 곳이 몇 군데 있는데, 그 중 추천드리는 것이 슈플레이 강을 따라 위치한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입니다. 예전 벽의 1.3㎞ 부분이 현지에서 그대로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많은 예술가들이 그림을 남기고 있는 곳이기도 하여 고난의 역사를 극복한 강인함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6. 추크슈피체 산(독일 알프스, 독일 오스트리아 국경 부근)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국경, 독일 알프스에 우뚝 솟은 산입니다. 해발고도 2962m로 독일 최고봉의 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덧붙여 이름의 「추크슈피체」는, 독일어로 「연이어진 산봉우리」, 즉 「산꼭대기」라는 의미입니다. 한국으로 말하면 한라산에 해당하는 이 산은, 등산로를 따라 산장이 정비되어 있기 때문에, 일수로 이틀 걸리는 등산이라도 식사나 숙박이 가능합니다.
더 편하게 가는 방법으로는 가장 가까운 도시인 가르미쉬 파르텐키르헨에서 등산 철도와 로프웨이 또는 케이블카를 타고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산꼭대기 전망대에서는 주위로 펼쳐진 알프스의 웅대한 산들을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산꼭대기에는 황금빛 십자가가 세워져 있으며, 아래 절경을 바라보면 마치 하늘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7. 류겐 섬
독일 북부 발트해에 떠 있는 국내 최대의 섬입니다. 6000여년 전부터 사람들이 살아왔으며 나치 정권 때 군인을 위한 리조트로 조성되면서 국내 유수의 휴양지로 유명해졌 습니다. 본토에서 추천하는 경로는 슈트라토즌트에서 다리를 경유하거나 페리를 이용하여 상륙하는 방법입니다. 보다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증기 기관차로 가는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섬은 푸른 바다와 하얀 벽의 집들이 주는 풍경이 잘 어우러져 북유럽 가까운 지역인데도 마치 지중해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섬 주변에는 다양한 호텔이 들어서 있어 조용한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 맞춤 입니다. 19세기부터 영업을 하고 있는 호텔과 이 땅을 다스린 귀족의 저택도 있어서 이 섬의 역사를 접하기에 좋습니다.
8. 옥토버페스트(뮌헨)
독일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감자 요리와 소시지, 음료로 맥주가 연상되기 쉽습니다. 그 맥주를 1ℓ 10,000~15,000원 정도로 마음껏 마실 수 있는 축제가 9, 10월에 뮌헨의 테레지엔위세 에서 열리는 옥토버페스트입니다. 기간은 약 보름 정도로 그 사이에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 맥주를 마음껏 마시는 것 외에 소시지, 통닭 등을 마음껏 먹고 즐겁게 지낼 수 있습니다.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 즐거운 분위기에 계속 빠져 있고 싶은 분들께는 강력 추천하는 행사입니다.
9. 케니히스 호수
뮌헨에서 남동쪽, 오스트리아와의 국경 근처에 있는 호수입니다. 독일어로 '왕의 호수'를 의미합니다.독일에서 가장 투명도가 높은 호수로 과거 히틀러가 사용했던 별장이 인근에 있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호수 관광에서는 호수의 오염을 막기 위해 노 젓는 보트나 페달식 보트, 전기식 보트 중 하나만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호수 위는 매우 조용해서 노 젓는 사람이 호른을 불어 그 소리가 메아리로 돌아오는 모습을 즐길 수 있습니다.또한 호숫가에는 12세기에 세워진 성 바르톨로메 교회도 있어서 정적에 싸인 성역 안을 둘러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10. 슈트리첼 마르크트(드레스덴)
베를린 남쪽에 있는 독일 유수의 도시 드레스덴은 독일에 있는 많은 대도시와 마찬가지로 긴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드레스덴 중심부에서 매년 크리스마스 시기에 개최되는 것이 독일 3대 크리스마스 마켓 중 하나인 슈트리첼 마르크트입니다.
가장 유명한 것은 알토마르크트 광장에서 행해지는 것으로, 많은 포장마차가 입점해 있는 데다 장소을 물들이는 일루미네이션도 크리스마스다운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포장마차에는 독일식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맥주, 소시지를 비롯한 지역 먹거리를 많이 있어서 독일의 겨울을 여유롭게 즐기기에 안성맞춤 입니다.
11.꽃섬 마이나우 섬 (독일 남부 보덴 호)
독일의 명소 중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꼭 가볼만한 명소도 많습니다. 그 숨겨진 명소 중 하나가 독일 남부에서 스위스와의 국경에 펼쳐져 있는 보덴호에 떠 있는 마이나우 섬 입니다. 마이나우섬은 일명 꽃섬으로 불리며 19세기 바나나 등 열대식물이 심기 시작하면서 말 그대로 꽃이 만발한 낙원 같은 섬이 되었습니다
"이 섬은 사유지이기 때문에 배 등을 이용해 들어가려면 입장료가 필요합니다. 계절에 따라서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으니 위해서 여러 번 나누어서 가시는 것도 좋습니다. 이밖에도 꽃으로 만든 동물모뉴먼트와 포도밭이 있고 염소가 있는 곳까지 보면 이 섬의 모습을 더욱 즐길 수 있습니다.
12. 호엔촐레른 성(슈투트가르트 근교)
독일 남서부 바덴=뷔르템베르크주에 있는 호엔촐레른 성입니다.해발 855m의 산 위에 서 있기 때문에 기상조건이 맞으면 성 주변이 구름과 안개로 덮인 성으로 변모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이 성은 11세기부터 계속되는 영주로 19~20세기에는 독일 황제에까지 오른 호엔촐레른가의 거성이기도 합니다. 성 자체도 중세를 방불케 하는 묵직한 구조이기 때문에 정말 중세로 돌아가거나 동화에 나오는 성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거예요.
13. 브레멘의 음악대(브레멘)
어릴 적 그림책 등에서 들었던 동화 '브레멘의 음악대'. 그 무대인 브레멘에는 동화 기념비가 마르크트 광장에 접한 시청 앞에 서 있습니다. 이 동상은 동화 속에서 당나귀와 개, 닭, 고양이가 울음소리로 도둑을 놀라게 하는 구절을 재현한 것입니다. 저도 모르게 그리움과 함께 웃음이 지어집니다. 또한 제일 아래 당나귀의 다리를 만지면 소원이 이루어 진다고 합니다.
참고로 같은 마르크트 광장에는 "브레멘의 음악대"를 모티브로 한 맨홀이 있습니다. 좁고 긴 구멍으로 동전을 넣으면 당나귀와 개, 닭, 고양이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재미있는 장치가 숨겨져 있습니다.
14. 성모교회(드레스덴)
드레스덴의 상징이자 드레스덴 제일의 관광 명소인 교회입니다. 11세기에 최초의 건물이 세워졌으나 이곳을 다스린 작센 선제후가 18세기에 개신교 교회로 세우면서 유명 해졌습니다. 그러나 2차대전 중 연합국군의 공습으로 붕괴되었고, 이후에도 동서 냉전의 영향으로 방치되는 고난의 역사를 맛보았습니다. 냉전 종식을 계기로 드레스덴 시민이 대망하던 교회의 재건을 향한 여론이 높아져서, 2005년에 옛 모습 그대로의 재건이 완료 되었습니다.
18세기의 바로크 양식으로 웅장하고 따뜻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가장 안쪽에는 거대한 파이프 오르간이 있어서, 일요일을 제외한 낮과 저녁에 오르간 연주에 귀를 기울일 수 있는 것도 매력 입니다.
15. 하이델베르크 성(하이델베르크)
'대학의 거리'로 유명한 하이델베르크에 있는 고성입니다.독일에서도 손꼽히는 유명한 성으로 노이슈반슈타인성과 호엔촐레른성과 함께 독일 3대 명성으로 손꼽힙니다.14세기에 신성 로마제국의 대제후인 푸파르츠 선제후의 성으로 세워졌습니다.
거듭된 전란으로 몇 차례 파괴와 복원을 거듭했으나 19세기 지역정부의 지원으로 옛 모습대로 복원된 이래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아직도 과거에 파괴된 부분이 많지만 분홍빛 벽돌로 인상적이어서 폐허의 모습 자체가 아름답습니다. 특히 1층 예배당이나 안에 있는 역대 선제후의 상, 외벽에 설치된 해시계는 꼭 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이상, 독일 여행에 대한 소개였습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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