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이 있는 남해도는 한반도 남부에 있는 우리나라에서 다섯 번째로 큰 섬입니다.
그 남해도가 있는 한반도 남쪽에 펼쳐진 바다·남해에는 70여개의 크고 작은 무인도가 점재해 다도해를 이루고 있는 해역입니다.
이 지역은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천혜의 자연을 품고 있으며, 풍경 또한 매우 빼어난 곳으로 유명합니다.
남해 사람들이 산비탈을 연 가천 다랭이마을의 계단식 논, 한려해상국립공원이 한눈에 보이는 금산 등 경치가 빼어난 곳이 수두룩하고 우리 고래의 어법을 지금까지도 지키고 있는 지족해협의 죽방렴은 나라의 명승지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고시대부터 바닷바람을 막고 물고기를 몰기 위해 설치한 물건리 방조어부림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어 한국의 전통을 엿볼 수 있습니다. 주변이 바다로 둘러싸여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는 곳, 그리고 가장 한국다움이 남는 남해를 구석구석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바다에 면한 아름다운 계단식 논, 가천 따랭이 마을
경남 남해군 남면의 해안은 절벽이 많은 곳으로 예전에는 거친 바다를 덮쳐오는 불모의 땅에 불과했습니다.이 남면에 있는 가천다랭이마을도 마을 뒤에는 해발 480m의 설흘산이 우뚝 솟아있고 바다 쪽으로는 아득히 절벽이 이어져있는 곳입니다.
그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가천 다랭이 마을 사람들은 개간을 거듭해서 현재와 같은 멋진 계단식 논이 펼쳐진 마을을 만들었던 것이죠.
지금은 가장 한국적인 풍경 중 하나로 꼽히는 다랭이논, 즉 계단식 논이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한 곳이 되었습니다.
계단식 논은 보통 논농사를 지을 수 없는 산간지역의 경사면을 깎아 만든 계단식 논으로, 그 지형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논이 계단식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다랭이 마을을 옆으로 해서 더 가다 보면 계단식 논 너머로는 '다랭이 지게길'이라는 산책로와 바닷가로 나뉘는 두 갈래 길이 나옵니다.
"해변으로 가는 길을 걷다 보면 암벽과 암벽 사이에 출렁다리가 놓여 있어, 바닷가에 흰 파도가 치는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소재지 : 경상남도 남해군 남면 홍현리 남면로 679번길 21
찾아가시는 길 : 남해 시외버스터미널 하차, 가천 다랭이마을까지 택시로 약 35분(23.6km)
2. 금산 보리암
비단을 이룬 듯 아름다운 산이라는 이름을 가진 남해의 대표적인 산 금산은 남해 일대에 펼쳐진 한려해상국립공원 내에 있는 명산입니다.
금산 정상 바로 옆에 있는 보리암은 예로부터 하나만은 반드시 소원을 들어준다는 전설이 있는 것으로 유명한 절 입니다.
그 중에서도 남해바다를 굽어보는 보리암 해수관음상은 우리나라 3대 해수관음상 중 하나로 꼽히는 유서 깊은 관음상으로 유명합니다.
보리암과 금산 정상까지는 보리암 주차장에서 차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금산 정상에서는 아름다운 해안선이 이어지는 상주 은사비치가 한눈에 들어오고 주위에는 능선이 수려한 산들과 기암절벽이 펼쳐져 있습니다.이곳 금산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한려해상국립공원 중 최고의 풍경을 자랑하는 멋진 곳입니다
소재지 :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 보리암로 665
찾아가시는 길 : 남해 시외버스터미널 하차, 금산 보리암까지 택시로 약 30분(16.8km)
이용요금 : 보리암 문화재 관람료 성인(만 19세~만 64세) 1,000원, 그외 입장객 무료.
3. 남해바다에서 즐기는 스포츠,상주은사비치&두모마을
맑고 투명한 바다가 펼쳐져 손길이 닿지 않은 갯벌이 남아 있는 남해 바닷가에서 해수욕과 조개잡이, 갯벌체험, 수상레저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 합니다.
그 중에서도 남해에서 가장 유명한 해안이라 할 수 있는 곳은 경남 남해군 상주면 상주 은사해변 입니다.
해변의 명칭인 '은모레'라는 의미로 모래사장이 은빛으로 빛날 정도로 아름다운 백사장이 펼쳐져 있는 것에서 유래합니다. 초승달 모양의 해안가에는 해안을 감싸듯 약 2km 정도 아름다운 소나무 숲이 이어져 있으며, 해변이 있는 만 안쪽에서 남쪽 2km 앞바다에는 목도라는 작은 섬이 남해바다에 두둥실 떠 있는 것도 보입니다.
해변은 삼면이 산과 곶으로 둘러싸이듯 만 내에 있기 때문에 상주 은사 해변이 있는 만 안은 멀리 떨어져 파도가 잔잔한 곳으로 해수욕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또한 상주 은사 해변의 산너머 서북서쪽으로 3.5km정도 떨어진 해변마을 두모마을은 다양한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곳 입니다.
이 밖에도 갯벌에서는 바지락 조개를 캐고 낚싯배를 타고 배낚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참고로 두모마을은 봄에는 유채꽃, 가을에는 메밀꽃이 피는 경치가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져 언제 오더라도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소재지
·상주는모래비치 :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 상주로 10-3
·두모마을 :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 양아로533번길 18
찾아가시는 길
·상주은사비치 : 남해시외버스터미널 하차, 택시로 상주은사비치까지 약 30분 (21.7km)
·두모마을 : 남해시외버스터미널 하차, 택시로 두모마을까지 약 25분(17.8km)
두모마을 바다체험 가격 :
·씨카약(1인승,2인승) : 10,000원에서 25,000원
·바지락 조개 캐기 5,000원
4. 독특한 전통어법인 죽방렴
죽방렴은 한국의 전통적인 고대 어법으로 해남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장치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죽방렴은 얕은 바다에 부채꼴로 짠 대나무를 발처럼 세워 물고기를 몰아넣는 것으로 인근 창선교에서 바다쪽을 바라보면 대나무로 만든 V자형 틀이 잘 보입니다.
이 방법으로 잡을 수 있는 어종은 주로 멸치로, 그 밖에도 갈치와 꽁치, 병어, 새우 등도 있습니다. 이곳에서 잡힌 멸치는 죽방 멸치라고 해서 최상급으로 전국에 나갑니다.\
현지에서는 이 멸치를 이용한 명물요리가 있는데, 멸치를 사용한 쌈밥인 멸치밥, 멸치회가 매우 유명하니 꼭 드셔보세요해변은 노을이 아름다운 곳으로도 알려져 지역의 명물요리와 함께 추천합니다.
소재지: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 지족리
'죽마을농장'(죽방렴 근처에 있는 곳)이라고 검색하시면 지도상에서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첫 번째 사진인 죽방렴은 죽마을농장 앞 해협 앞바다(창선교 서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찾아가시는 길 : 남해시외버스터미널 하차, 죽방렴까지 택시로 약 20분(14.4km)
5. 한국에서 느끼는 독일의 숨결, 독일마을
독일 마을은 한국이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절 외화벌이를 위해 광부, 간호사 등으로 당시 서독에 나가 돈을 벌러 나갔다가 이후 독일 교민들을 위해 만들어진 마을입니다. 독일 마을에는 하얀색 외관에 오렌지색 지붕재로 지붕을 인 아름다운 건물이 줄지어 있습니다.
"독일마을의 각 건물에는 하이델베르크, 프랑크푸르트 등 독일 지명이 붙은 건물이 많고, 그 밖의 건물들도 독일과 관련된 명칭을 붙여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독일마을 입구의 언덕을 올라가면 아래층에는 남해의 푸른 바다와 독일마을의 컬러풀한 색채의 건물 풍경이 한눈에 들어와 마치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질 수 있습니다.
독일마을의 아름다운 풍경에 매료된 후에는 남해 파독전시관, 독일문화홍보관, 원예예술촌 등 독일마을 내 다양한 시설을 둘러보세요.본고장 독일의 소시지와 수제맥주도 잊지 말고 꼭 드셔보세요.^^
소재지: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 독일로 92
찾아가시는 길 : 남해시외버스터미널 하차, 독일마을까지 택시로 약 35분 (22.4km)
이상, 국내 남해 여행에 대한 소개 였습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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